Year: 2020
Location: Gyeongnam Art Museum, Chang-won, South Korea
Type: Exhibition (Team of 4members)
Director: Seung-yong Choi(Heterotopia)
Position: Pavilion Designer
남해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. 그 중 '다랑이논'은 제한된 땅에서 농경생활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이다. 먹고사는게 중요했던 과거와 달리 파빌리온은 남해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의 작품을 계단식으로 배치했다. 관람자는 항해하듯 남해를 살펴보고 어업이 주력이었던 이 곳에 '어구상자'를 쌓아 구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. 생선을 담았던 어구상자는 세척하여 파빌리온의 구조를 이루고, 전시가 끝난 뒤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. 함께 협의한 내용을 통해 나는 이 아이디어를 제한된 조건속에서 실현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. 특히, 재사용을 위해 쌓기 이외의 연결부는 최소화하고자 했다.